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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폐렴 확진 400명 넘어…대응조치 최상급 격상

中 우한 폐렴 확진 400명 넘어…대응조치 최상급 격상
입력 2020-01-22 12:04 | 수정 2020-01-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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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대응 조치를 최상급으로 높였고, 인접국인 북한은 중국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확진자는 중국 전역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된 사람은 중국 13개 성에서 44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사망자도 아홉 명으로 늘었습니다.

    발병지인 우한을 중심으로 베이징 상하이를 비롯해 서쪽내륙 도시 충칭에서도, 타이완에서도 확진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환자가 중국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는데 대해 중국 당국은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사스에 준하는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최고 수준의 방역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대부분 공항에서 발열 검사를 시작했고 우한을 떠나는 단체 여행도 금지됐습니다.

    우한으로 오고 가는 각종 교통편 취소 수수료를 임시 폐지해 우한에서의 이동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 간 전염이 확인되고 이미 한 사람이 의료진 십여 명을 감염시킨 이른바 슈퍼전파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환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북한도 해외 관광객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에 있는 북한전문 여행사는 북한으로부터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3년 사스발생 때도 국경을 통제해 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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