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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사고' 동료 교사 귀국…드론 추가 수색

'안나푸르나 사고' 동료 교사 귀국…드론 추가 수색
입력 2020-01-22 12:10 | 수정 2020-01-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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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 사고를 당한 교사들과 같은 팀으로 트레킹에 동행했던 교사 6명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오늘도 드론을 띄워서 정밀 수색을 펼칩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인천국제공항.

    네팔 해외교육봉사에 나섰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6명이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

    봉사단 11명 가운데 실종자와 현지 지원단 합류한 1명을 제외한 6명이 모두 귀국한 겁니다.

    공항에 도착한 교사는 동료와 함께 오지 못해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네팔 해외교육봉사단 교사]
    "동료들도 같이 못 오고 이런 심정에서 여기에 서는 것 자체도 엄청난 부담이 됐습니다.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사고 당시 상황도 전했습니다.

    사고 전날 눈이 많이 내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로 가는 게 불가능해 회의 끝에 하산을 결정했다는 겁니다.

    또 6미터 간격을 두고 두 개 그룹으로 나눠 하산하던 중 선두그룹이 갑자기 눈사태에 휩쓸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 엿새째인 오늘도 실종 교사들에 대한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됩니다.

    어제 드론을 활용한 1차 수색에서 열 감지에 실패한 수색 구조대는 오늘은 드론의 고도를 더 낮추고 지역도 확대해 수색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또 구조대원들이 직접이 금속탐지기를 들고 사고 지점을 수색하는 작업도 계속 됩니다.

    사고 현장에 인근 동굴에 있는 물을 끌어와 쌓인 눈과 얼음을 녹이는 방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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