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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국내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1-26 12:03 | 수정 2020-01-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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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의 세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거주하다 입국한 50대 한국인 남성으로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에서 세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거주하다 지난 20일 일시 귀국한 54살 한국인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입국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는데 이후 간헐적으로 기침과 가래증상 등이 생겨 어제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했습니다.

    곧바로 경기 명지병원에 격리된 이 남성은 검사 결과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폐렴 증상은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확진 환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 환자는 모두 3명입니다.

    또, 유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검사한 유증상자는 모두 48명이며, 이 중 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의 사망자와 해외 감염자는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국 건강위생보건위원회는 우리시간 9시 기준으로 1천 975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어제보다 15명 늘어 5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최근 중국에 다녀온 3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됐고, 캐나다에서도 첫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해외 감염 환자는 30명에 육박했습니다.

    중국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국내 관광을 막은 데 이어 내일부터는 해외 단체관광 업무를 중단합니다.

    또, 수도 베이징은 오늘부터 다른 지역을 오가는 모든 버스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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