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는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방역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휴 기간 우려가 확산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 오전 긴급 관계장관회의가 소집됐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총 208억 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선제 방역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미 확보된 예산으로 부족하거나 추가 소요가 발생할 경우 올해 예산에 편성된 목적 예비비 2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내 바이러스 확산이 중국 소비 및 생산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글로벌 경제, 우리 수출 등에 가져올 파급 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내수 등 국내 경제활동의 경우 아직은 그 영향이 제한적이고 향후 전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경제성장률에 일정 부분 제한적이지만 영향이 있었다"며 "사태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뉴욕증시가 1.5% 이상 급락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2% 이상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12MBC 뉴스
이준희
"방역 예산 208억 원 신속 집행"…증시 출렁
"방역 예산 208억 원 신속 집행"…증시 출렁
입력
2020-01-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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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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