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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빈틈없이 관리…가짜뉴스 엄정 대처"

文 대통령 "빈틈없이 관리…가짜뉴스 엄정 대처"
입력 2020-01-30 12:14 | 수정 2020-01-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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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우한에서 귀국할 교민들은 감염이 안 됐다는 확인이 될 때까지 정부가 마련한 임시 생활시설에서 지내게 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임시 시설이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하겠다"며 이해와 협조를 구했습니다.

    또 불안감과 공포를 부추기는 가짜뉴스에는 "엄정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고, 17개 시도지사들을 화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종합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노란 민방위 점퍼를 착용한 문 대통령은 먼저 중국 우한 교민들의 국내 이송과 관련해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생활시설이 마련될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데 대해 양해를 구하는 메시지를 내놓은 겁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며 "현재까지 교민 중에 확진자나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선제적 예방조치는 빠를수록 좋고,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며 특히 바이러스 유입 경로의 다양화에 대비해 모든 공항과 항만 검역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를 지키는 무기는 공포와 혐오가 아닌 신뢰와 협력"이라고 강조하며 특별히 가짜뉴스에 "엄정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포는,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민 일상이 위축되거나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상세히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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