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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서 교민 368명 귀국…의심 증상 18명 '분리'

우한서 교민 368명 귀국…의심 증상 18명 '분리'
입력 2020-01-31 12:10 | 수정 2020-01-3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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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중국 우한에서 우리 교민 368명이 전세기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이 가운데 18명은 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여서 바로 분리됐고, 증상이 없는 교민들은 전용버스를 타고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한 우리 교민 368명이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8시쯤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수속과 검역 절차는 일반 승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항공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보건당국은 검역 과정에서 교민 18명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여 이들을 먼저 분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증상이 없는 나머지 350명은 전용 버스 30여 대에 나눠 타고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충북 진천엔 150명이, 충남 아산엔 200명이 수용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시시설에 수용되면 앞으로 2주 동안 격리돼 의료지원을 받으면서 외출과 면회 등이 금지됩니다.

    우한 현지에는 귀국 신청을 한 교민이 350명가량 남아 있는 상탭니다.

    그러나 중국 측으로부터 항공 허가가 나지 않아 나머지 교민들에 대한 수송 계획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외교부는 "오늘 밤 추가 임시항공편이 운항될 수 있도록 중국 당국과 순조롭게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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