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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교민 아산으로‥추가 전세기 검토

무증상 교민 아산으로‥추가 전세기 검토
입력 2020-02-01 13:20 | 수정 2020-02-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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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2차로 입국한 우한 교민들 가운덴 어제 의심증상을 보여 탑승하지 못했던 교민 1명도 포함됐습니다.

    해당 교민을 포함해 무증상으로 확인된 교민들은 충남 아산의 임시 생활시설로 이동했습니다.

    정부는 아직 현지에 남아 있는 교민들에게 추가로 귀국의사를 확인해 전세기를 다시 띄울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스크를 쓴 채 비행기에서 내린 교민들이 방호복을 입은 보건당국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1차 검역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5분, 중국 우한 교민 333명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항공기는 현지 검역이 지체되면서 어제보다 15분가량 늦은 오전 6시 20분쯤 우한을 떠나 2시간 만에 입국했습니다.

    어제 우한에서 의심 증상을 보여 비행기에 타지 못했던 교민 1명도 무증상이 확인돼 함께 귀국했습니다.

    1차 검역을 마친 교민들은 김포공항 청사와 분리된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2차 검역과 수속을 진행했습니다.

    검역을 통과한 교민 326명은 경찰 버스 33대에 나눠 타고 충남 아산의 임시 생활 시설로 이송됐습니다.

    어제 오늘 1, 2차 이송을 통해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은 모두 701명으로 이 가운데 25명이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설에 입소한 교민들은 2주간 생활한 뒤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 교육을 받고 귀가할 예정입니다.

    현재 중국 우한에는 생업 등을 이유로 잔류 의사를 밝힌 우리 교민 200여명이 남아 있는데, 정부는 이들이 추가로 귀국을 원활 경우, 전세기를 다시 띄울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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