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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귀국' 우한 교민 전원 '음성' 판정

'2차 귀국' 우한 교민 전원 '음성' 판정
입력 2020-02-03 12:13 | 수정 2020-02-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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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1일, 우한에서 2차로 귀국한 교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 333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오늘 자정부터 14일 이내 중국 후베이성 방문 이력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됩니다.

    신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일 2차 귀국한 우한 교민 333명 전원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곧바로 임시 시설에 격리된 326명은 물론, 입국 당시 유증상자로 분류돼 병원에 격리됐던 7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로써 중국 후베이성에서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교민 701명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 환자는 13번째 환자인 1차 입국 교민 1명입니다.

    정부는 "현재 임시생활시설에 74명의 정부합동지원단이 파견 중"이라며 "정신과 전문의 등 의사 5명과 간호사 8명, 심리상담사 5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확진 환자는 어제까지 모두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오늘은 아직 추가 확진자 발생 소식은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국 후베이성 입국 외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오늘 밤 자정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출발지 항공권 발권단계에서 2주 이내 후베이성 방문 여부를 묻고, 입국단계에서도 또 한 번 후베이성 방문력을 확인해 입국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또 제주도 무사증 입국 제도도 오늘 자정을 기해 일시 중단됩니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의 접촉자를 일상과 밀접으로 구분하던 것을 없애고, 향후 발생하는 추가 확진자의 접촉자들은 모두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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