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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총선 불출마 선언…한국당, 종로 공천 논의

김의겸, 총선 불출마 선언…한국당, 종로 공천 논의
입력 2020-02-03 12:20 | 수정 2020-02-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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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결국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서울 종로 지역 출마 후보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대응을 두고 여당은 초당적 협력을 야당은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내부 만류에도 총선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았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일해보고 싶어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보고 몸부림도 쳐봤지만, 이젠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민주당의 총선 후보 적격 심사에서 몇 차례 보류됐던 김 전 대변인은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총선 전체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당 지도부 분위기가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2시 반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역의원 컷오프 비율에 대한 논의를 계속 이어갑니다.

    특히 오늘 회의에선 서울 종로 지역구 출마 후보를 선정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대표가 직접 출마하지 않는다면 당의 간판급 인사나 아예 정치 신인을 내보내는 방안도 당내에서는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 사태에 대해 민주당은 "조만간 고위 당정 협의를 갖겠다"면서, 각 당이 선거운동 자제를 협의하는 한편 2015년 메르스 때처럼 국회에 특위를 설치해 여야가 공동 대응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국당은 후베이성 방문자 입국금지는 중국 눈치 보기 뒷북 대응이라며, 모든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라고 요구했고, 새보수당은 우리 국민의 중국 방문도 금지시키고 대학 개강도 4월로 연기하자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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