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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째 확진자 발생…태국 방문 40대 여성

16번째 확진자 발생…태국 방문 40대 여성
입력 2020-02-04 12:13 | 수정 2020-02-0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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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16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중국 우한이 아닌 태국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40대 한국인 여성입니다.

    윤정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16번째 확진자는 지난 달 19일 태국을 여행한 뒤 입국한 40대 한국인 여성입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오한 등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어제 전남대 병원을 찾았다가 격리조치 되었으며, 바이러스 검사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감염돼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달 19일 일본에서 입국한 12번째 중국인 환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16번째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와 현장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감염경로나 접촉자 수, 동선 등 추가 정보는 잠시 뒤인 오후 2시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중국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나 최근 2주 안에 후베이성에 방문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이 시작됐습니다.

    중상사고수습본부는 후베이성이 아니더라도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중국 전용 입국장'을 통해야 하며, 국내 체류 주소와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의 무사증 입국제도도 일시 중단됐습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응지침도 강화돼 앞으론 중국 방문력이 있는 사람들은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뿐만 아니라 모든 집단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근무와 등원 등이 제한됩니다.

    또 방문력을 중국 후베이성에서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 중국을 방문했던 근무자나 이용자는 재택근무나 휴업을 하고 2주 동안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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