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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가짜뉴스' 적발…경찰 "구속수사 검토"

'코로나 가짜뉴스' 적발…경찰 "구속수사 검토"
입력 2020-02-06 12:14 | 수정 2020-02-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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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면서 SNS 등에 허위정보들도 퍼지고 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이 지금까지 가짜뉴스 20건을 적발해 유포자들을 검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한 인터넷 카페에는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허위정보가 공유됐습니다.

    '분당과 동탄 등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상에 게시되기도 했고, '확진자의 가족이 안성의 한 병원을 방문해 병원이 폐쇄됐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유포되기도 했습니다.

    모두 허위정보들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해당 허위정보들이 생산되고 유포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일명 '가짜뉴스'들이 퍼지면서 경찰이 "불안과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현재까지 허위 정보를 생산하고 유포한 행위 20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 가운데 7명의 관련자들이 검거됐습니다.

    이 밖에도 경찰은 개인정보유출 7건, 스미싱 1건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허위정보의 최초 생산자뿐 아니라 유포자들도 추적, 검거하고 악의적이고 조직적으로 허위정보를 만들고 유포하면 구속 수사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또 복지부와 방송통신심의원회 등 관계 기관과 긴급연락망을 구축해 신속한 정보를 공유하고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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