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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공장 줄줄이 멈춰…정부 긴급대책 발표

국내 車 공장 줄줄이 멈춰…정부 긴급대책 발표
입력 2020-02-07 12:11 | 수정 2020-02-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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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중국산 부품 공급이 끊기면서 국내 자동차 공장도 줄줄이 멈춰 서고 있습니다.

    정부가 자금 지원 등 자동차업계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위기에 처한 자동차 업계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중국 현지 부품공장을 재가동하기 위해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중국 정부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부품이 국내로 들어오면 공장으로 보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24시간 통관을 지원하고 관련 심사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부품기업에 국내 대체 생산과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각종 자금을 지원하고, 주 52시간 이상 연장근로가 불가피한 경우 특별연장근로도 신속히 인가할 방침입니다.

    우리나라의 전체 자동차 부품 수입액 중 중국은 29%로 약 1/3을 차지하는데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공장의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애초 지난달 31일까지였던 춘제 휴무기간을 오는 9일까지로 연장했고, 추가 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쌍용차가 이미 국내 공장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도 오늘부터 국내 생산라인 대부분을 멈춰 세울 계획이고, 기아차와 르노삼성도 다음 주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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