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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망자 1천 1백여 명…日 크루즈 39명 또 확진

中 사망자 1천 1백여 명…日 크루즈 39명 또 확진
입력 2020-02-12 12:16 | 수정 2020-02-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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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내 사망자가 천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 19의 유행이 이달 중하순쯤 절정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선 오늘 또다시 39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가 중국 내 '코로나 19'의 유행이 이달 중하순에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스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 원사는 최근 확산 추세와 중국 정부의 격리 강화, 기후 요인 등을 고려해 당초 2월 초로 예상했던 전망을 늦췄습니다.

    [중난산/중국 공정원 원사]
    "중국 정부의 강한 격리 조치 등을 고려하면 (코로나19는) 2월 중하순에 절정에 달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에서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는 1천1백 명, 확진 환자는 4만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밖에선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선 확진 환자 47명 중 절반 이상인 25명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인됐고, 싱가포르에 다녀온 뒤 자국인 11명을 감염시켜 '슈퍼 전파자'로 지목된 영국인 50대 남성은 스스로 신원을 공개하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오늘도 감염자 39명이 추가로 확인돼 이 선박의 누적 환자 수는 전체 승선자의 4.7%인 174명까지 늘었습니다.

    크루즈선에서 검역 작업을 하던 검역관 1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 거부 대상을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성뿐 아니라 최근 저장성에 체류한 외국인까지 확대했습니다.

    상하이 서남부에 위치한 저장성은 확진 환자 숫자가 1천1백 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 19'의 첫 백신이 18개월 안에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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