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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미래한국당 재고해야"…보수통합당 첫 회의

민주당 "미래한국당 재고해야"…보수통합당 첫 회의
입력 2020-02-14 12:15 | 수정 2020-02-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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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이 선관위가 미래한국당의 등록을 허용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거듭 재고를 요청했습니다.

    자유한국당에 이어 새보수당까지 합당을 의결하면서 오늘 오후 이들 정당의 첫 수임기관 합동회의가 열립니다.

    오현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등록을 연일 강하게 비판하며 선관위에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결정이 한국 정치의 흑역사로 두고두고 남을 것"이라는 우려도 표시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가짜 정당 만행에 선관위가 맞장구를 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사태입니다."

    보수정당 합당 논의는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한국당에 이어 오늘 오전 새보수당이 합당을 의결하면서 오늘 오후엔 수임기구의 첫 합동회의가 열립니다.

    [유의동/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이 통합이 국민 여러분 눈높이에 맞는 국민 여러분이 바라던 그런 통합이 될 수 있도록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다 동원해…"

    새보수당 정운천 의원은 오늘 탈당한 뒤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입니다.

    다만, 장기표 위원장 등 통합준비위에 참여한 시민단체 인사들이 지도체제와 공관위 구성을 문제 삼으며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막판 진통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관위로부터 '국민당' 명칭을 등록 거부당한 안철수 전 의원 측은 선관위를 항의방문 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당의 당명을 다시 '국민의당'으로 등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는 내용의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등에 대한 검찰 고발에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이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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