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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충돌' 한국당 27명 오늘 첫 재판

'패스트트랙 충돌' 한국당 27명 오늘 첫 재판
입력 2020-02-17 12:10 | 수정 2020-02-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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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정식 기소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재판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4월 총선 이후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다음 공판은 4월 28일에 열리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 과정에서 벌어진 충돌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보좌관들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오전 서울 남부지법에서 진행됐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사람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강효상 등 의원 24명과 보좌관 3명 등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 과정에서 국회가 열리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로 올해 초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오늘은 정식 심리에 앞서 공소사실에 대한 검찰과 피고인 측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공판준비기일이라, 의원들은 모두 재판에 출석하진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 측 변호인은 의원들이 선거 준비에 바쁜데다 기록이 방대해 시간이 부족하다며 4월 총선 이후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다음 공판은 총선 이후인 4월 28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주엔 야당 의원들과의 충돌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이종걸, 표창원 등 의원 5명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민주당 측 변호인들은 '한국당 관계자 등과 물리적 접촉이 있었더라도 국회의원의 적법한 의정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며 폭력 행위를 공모한 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총선 이후로 재판이 미뤄진 만큼 여야 양측에게 다음 공판까지 증거 자료에 대한 확보를 마무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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