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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4명·부상 43명' 사매터널 사고 합동감식

'사망 4명·부상 43명' 사매터널 사고 합동감식
입력 2020-02-18 12:33 | 수정 2020-02-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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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순천-완주 고속도로 터널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밤새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연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4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친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사고현장에서 합동 현장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오늘 아침까지 인명구조 작업을 마무리했다면서,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동감식반은 어제 사고 당시 차량들이 제동을 하지 못한 채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 사고가 난 점을 바탕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제설작업과 제빙작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도로공사의 도로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또 현장 상태와 사고 당시 CCTV, 운전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사고 원인을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합동감식을 위해 사고가 난 사매 터널을 중심으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양방향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수에서 북남원까지 13킬로미터 구간의 진입이 막혀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국도 17호선과 지방도 745선으로 우회해야 합니다.

    밤사이 이뤄진 사고현장 수습에서는 옆으로 넘어진 탱크로리에 깔린 승용차에서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43명의 부상자는 남원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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