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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환자 밤사이 15명 추가…총 46명

코로나19 확진 환자 밤사이 15명 추가…총 46명
입력 2020-02-19 12:02 | 수정 2020-02-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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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 환자가 오늘 하루만 15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모두 4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던 31번째 확진자가 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13명이 추가로 확인됐고, 수도권에서도 2명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밤사이 15명 추가됐습니다.

    새로운 확진자 중 13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인됐고, 이 가운데 11명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 경북 지역 확진 환자들은 31번째 확진자가 다니던 교회에서 10명, 병원에서 1명이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1번째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교회와 호텔 예식장, 한방병원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고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어 감염 경로가 미궁에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환자는 서울에서도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77살 한국인 남성이 고열 등의 증세로 한양대병원을 내원했다가 감염이 의심돼 선별진료소로 옮겨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양대병원은 이 환자의 병원 내 동선을 긴급 소독 조치하고 접촉한 의료진들에 대해선 격리 조치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된 이 남성 역시 해외여행력도, 확진자와의 접촉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10대 코로나19 확진 환자도 발생했습니다.

    15번째 확진 환자와 점심 식사를 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20번째 확진자의 11살 딸로,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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