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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선 하선 시작…中 사망자 2천 명 넘어

日 크루즈선 하선 시작…中 사망자 2천 명 넘어
입력 2020-02-19 12:05 | 수정 2020-02-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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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40여 명까지 늘어난 일본 크루즈선의 격리 조치가 오늘자로 해제되면서 승객들의 하선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중국에선 누적 확진 환자가 7만 4천 명, 사망자도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선자들의 하선 절차가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된 2주간의 격리 기간이 끝난 만큼 오늘 5백여 명을 시작으로 모레까지 승선자들을 차례로 하선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이 배에선 승객과 승무원 약 3천 700명 가운데 15%가량인 542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크루즈선 밖 일본 지역 사회 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어젯밤 늦게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 거주 중인 60대 택시운전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 사회에서 발생한 환자도 70여 명에 이릅니다.

    일본 전체 코로나19 환자는 크루즈선 감염자를 포함해 모두 616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에선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 봉쇄가 강화되면서 1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어제 하루 동안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49명, 사망자는 136명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발병 두 달여 만에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환자는 7만 4천여 명, 사망자는 2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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