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상공의 미세먼지 이동을 관측할 수 있는 첫 정지궤도 환경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천리안2B호는 남미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예정됐던 대로 현지 시각 18일 저녁 7시 18분,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7시 18분에 프랑스의 아리안스페이스사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갔습니다.
발사 40분쯤 후인 7시 55분,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 첫 교신이 이뤄졌고 이후 위성의 태양 전지판이 펼쳐진 것도 확인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발사가 성공했으며,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위성은 약 2주일 후 3만 6천 킬로미터 상공의 목표 정지궤도에 진입하게 되며 궤도에 안착한 다음에는 운용시험을 거친 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한반도 주변 13개국의 대기와 해양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12MBC 뉴스
지영은
천리안2B 위성, 발사 성공…동아시아 미세먼지 감시
천리안2B 위성, 발사 성공…동아시아 미세먼지 감시
입력
2020-02-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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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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