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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역·경제 다 잡아야…이달 말 1차 경기대책"

문 대통령 "방역·경제 다 잡아야…이달 말 1차 경기대책"
입력 2020-02-21 12:06 | 수정 2020-02-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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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긴급 보고를 받았습니다.

    청와대 임경아 기자 전화로 연결해서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10시 8분까지 28분 동안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았습니다.

    정 총리는 이자리에서 대구, 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자가 격리와 함께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대응단계 격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이나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사례를 기준으로 현 상태를 유지하되, 정부가 '심각'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응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여러모로 상황이 엄중하므로 발 빠르고 강력한 지원대책을 시행주면 좋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하루에만 5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 문제에 대한 당부가 있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장례식 방명록 등은 중요한 추적 대상"이라며 "신천지 교회 측이 제공한 자료를 넘어 신속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긴급보고를 받은 뒤 서울 양천구에 있는 중소기업 전용 매장 '행복한 백화점'에서 '코로나19 대응 내수·소비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국민과 정부가 힘을 모아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면서 "이달 말까지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정부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정부를 믿고 국민들은 경제 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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