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광화문·서울·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여는 것을 당분간 금지하고, 서울 소재 신천지교회 4곳도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어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 운집이 많은 서울·청계·광화문 광장에서의 집회를 당분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관련법에 따라 이를 위반할 시 3백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서울시는 오늘 이후 대규모 집회 예정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보하고, 서울지방경찰청에도 경찰력 동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와 서대문구, 노원구, 강서구에 있는 4군데의 신천지 교회와 사무실 등을 폐쇄하고 방역에 나서겠다"고도 밝혔습니다.
12MBC 뉴스
신수아
"광화문광장 집회 금지…서울 신천지 교회 폐쇄"
"광화문광장 집회 금지…서울 신천지 교회 폐쇄"
입력
2020-02-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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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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