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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명 추가확진…신천지·대남병원 연관 대부분

142명 추가확진…신천지·대남병원 연관 대부분
입력 2020-02-22 12:03 | 수정 2020-02-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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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코로나19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새로 확진된 추가 환자 142명이 발생해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346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대구 경북 지역 환자가 131명이고, 대부분 신천지교회나 대남병원과 관련된 환자들입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어제보다 142명이 더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54살 여성으로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 확진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어제 오후 5시쯤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확진된 누적 환자 수도 346명으로 늘었습니다.

    새로운 확진 환자 가운데 131명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나머지 11명은 경기와 충북 등 8개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부산과 대전, 세종 등 3개 지역에선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31번째 확진 환자가 예배를 본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추가 확진환자는 모두 3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24명, 경북이 10명, 부산과 경기, 광주, 세종이 각각 1명씩입니다.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 환자는 92명이나 폭증했는데, 경북이 91명, 대구가 1명입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집계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169명으로,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오늘 추가 확진된 환자 142명 가운데 12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방역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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