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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부족 여전"…신천지 명단 추가 확보

"병상 부족 여전"…신천지 명단 추가 확보
입력 2020-02-28 12:04 | 수정 2020-02-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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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밤사이 확진 환자가 20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제 대구·경북지역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천7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재형 기자, 어제부터 확진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아침 9시를 기준으로 확진 환자수를 밝혔는데요.

    대구는 1천314명, 경북은 394명입니다.

    대구, 경북을 합치면 1천708명이 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대구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2~3일 동안 많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여 얼마나 빨리 확산 추세를 꺾느냐가 싸움의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환자 증상의 경중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과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이 제때 뒷받침되도록 하겠다"며 "마스크 공급에 관한 시간과 물량을 지키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방금 전 열린 브리핑에서 대구에서 아직 680명의 확진 환자가 집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대구의료원, 보훈병원, 국립마산병원, 국군대전병원 등에 187명을 입원시켰지만 아직 너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천지신자도 새로 파악했습니다.

    대구시가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8천269명 이외에 지파가 다른 신천지교회 교인 222명, 교육생 1천761명 등 1천983명을 새로 관리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추가된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는 신속히 소재 파악하고 격리조치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가 명단을 누락한 일에 대해 오늘 고발조치 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의료원에서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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