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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소비세 인하·소비쿠폰…'코로나19 극복' 20조 투입

車 소비세 인하·소비쿠폰…'코로나19 극복' 20조 투입
입력 2020-02-28 12:06 | 수정 2020-02-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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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오늘 20조 원 규모의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소비쿠폰을 발행하고 개별소비세 등 세금을 감면하면서 소상공인들에게 초저금리대출을 늘리는 등 각종 지원책이 망라됐습니다.

    전봉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 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이달 임시국회에서 세법을 개정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근로자의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의 사용액 소득공제율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천2백억 원 정도의 세제혜택이 근로소득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승용차구매 시 개별소비세도 현재의 5%에서 1.5%로 대폭 낮추되 한도는 100만 원까지로 하기로 했습니다.

    영세자영업자들의 세부담도 줄여 내년 말까지 연매출 6천만 원 이하 소상공인들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경감하기로 했습니다.

    현금지원책도 나와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8세 이하 아동을 돌보기 위해 부모가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경우 부부합산 50만 원의 가족돌봄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선 5가지 쿠폰제도를 도입해 우선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 총보수의 20%를 지역사랑 상품권 형태로 추가로 주기로 했습니다.

    이어 휴가, 문화, 관광, 출산쿠폰도 도입해 대상자들에게 지급됩니다.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 가칭 대한민국 동행세일도 상반기에 개최해 소비심리를 회복시킬 계획입니다.

    임대료 인하지원 등 이미 발표된 대책을 포함해 이번 지원대책 규모는 약 20조 원으로 정부는 이후에도 추가대책과 추경을 통해 경제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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