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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사망자 8명 추가…기저질환 없는 사망자도

대구·경북 사망자 8명 추가…기저질환 없는 사망자도
입력 2020-03-06 12:05 | 수정 2020-03-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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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경북에서 누적 확진 환자가 5천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경북대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도건협 기자, 안타깝게도 사망자가 늘어났습니다.

    ◀ 기자 ▶

    그렇습니다.

    어제와 오늘 대구에서 4명, 경북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60대 3명, 70대 1명, 80대 4명이었는데요.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도 추가 확인됐습니다.

    경북 성주의 81살 남성은 그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안동의료원에 입원했지만 하루만인 어제 오전 폐렴에 따른 호흡 부전으로 숨졌는데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습니다.

    지난 4일 대구 칠곡경북대병원에서도 기저질환이 없는 67살 여성이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외국에서도 가끔 있는 일이라며, 메르스나 사스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경북의 확진 환자는 5천677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는 4천693명, 경북은 984명인데요.

    증가세는 어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 앵커 ▶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천지 대구교회가 기부한 100억 원, 이걸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방금 전 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대구교회가 기부한 100억 원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시장은 지금 신천지 대구교회가 할 일은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대구시의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신천지 신도가 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고 있고, 자가격리 기간을 5일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단검사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교인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권 시장은 "이만희 총회장과 신도들에게 요청한다"며 "생활치료센터 입소에 적극 임하고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들은 신속히 검사에 응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대병원에서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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