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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83명 추가 확진…대구·경북 455명

코로나19 483명 추가 확진…대구·경북 455명
입력 2020-03-07 12:17 | 수정 2020-03-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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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보다 4백여 명 늘어나 국내 확진 환자는 6천7백 명이 넘었습니다.

    대구에선 아파트 주민 전체가 코호트 격리됐고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윤정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어제 하루 483명이 추가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6천767명입니다.

    어제 확인된 신규 확진자 483명 가운데 455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겁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지난달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8일 만인 오늘 환자 수가 5천 명을 넘어서 모두 5천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에서도 10명, 충북과 경남에서 각각 5명, 서울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선 국내 처음으로 아파트 전체가 코호트 격리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현재 141명이 살고 있는 두 동짜리 시립임대아파트인데, 이곳에서만 46명의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코호트 격리 조치에 따라 이 아파트 주민들의 외출은 물론, 택배나 배달 같은 외부 출입도 제한됩니다.

    대구시는 이 아파트 입주자 141명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 공무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보건복지부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이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최근 세종시의 피트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줌바 강사의 수업을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시의 경우 신천지 교인들의 대한 진단검사가 90% 완료됨에 따라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대구 일반 시민들의 확진률도 10% 안팎으로 나타나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준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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