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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증가세 '주춤'…"환자 3백 명 병실 없어"

대구·경북 증가세 '주춤'…"환자 3백 명 병실 없어"
입력 2020-03-10 12:03 | 수정 2020-03-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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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와 경북의 확진 환자 증가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대구의 경우 추가 확진 환자가 2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대구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은민 기자, 대구의 환자 증가세에 다소 변화가 있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대구의 추가 확진 환자 수는 92명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2주 만에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전날 대비 확진 환자가 700명 이상 늘면서 증가세가 정점을 찍은 이후 추가 환자는 계속 줄고 있는 건데요.

    하지만 중증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대구 확진 환자 중 31명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고요.

    300여 명은 입원이 필요한 중등도 이상 환자지만 병실이 없어 아직 집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4명 추가로 발생해 국내 사망자는 모두 58명으로 늘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검체 검사는 99%가 완료됐는데요.

    결과가 통보된 9천 820명 중 43%인 4천 1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은 모두 83명인데요.

    대구시는 이들의 자가격리 기간이 내일까지인데, 오늘 중 검사를 받지 않으면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또 음성 판정을 받고 내일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신천지 교인 5천 6백여 명에게는 자가격리 해제 뒤에도 일체의 모임이나 집회를 금지하고, 자가에서 입원대기 중인 확진 환자들과 일체의 접촉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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