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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 환자 242명 추가…모두 7,755명

국내 확진 환자 242명 추가…모두 7,755명
입력 2020-03-11 12:03 | 수정 2020-03-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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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242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는 7천755명이 됐습니다.

    구로의 콜센터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관련자가 늘고 있어, 수도권 확산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박소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보다 242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 환자 수는 모두 7,755명이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131명, 경북 18명이 추가로 확인돼 추가 확진 환자 전체의 62%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서울 52명, 경기 12명, 인천에서도 12명이 증가해 수도권 추가 확진 환자 수도 전체의 30%를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동안 6명이 발생해 모두 60명으로 늘었습니다.

    0시를 기준으로 작성되는 방역당국의 공식집계에 잡히지 않은 추가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 거주하던 79세 여성 A씨가 어젯밤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사실이 오늘 새벽 확인됐는데, 평소 치매와 고혈압을 앓고 있던 A씨는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지난 8일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 판정 후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일어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규모가 서울 62명, 경기 13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서 90명에 이른다"며,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규모 집단 감염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는 다른 콜센터 직원 550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 콜센터 직원 A씨가 지난 7일 제주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돼 제주시가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제주에는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지만 지역전파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오늘 오전 0시 기준 41명이 증가해 288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1만 8천여 명입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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