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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입력 2020-03-11 12:21 | 수정 2020-03-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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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고 있지만 사망자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태연 기자, 사망자가 한 분이 또 발생했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대구에선 43번째, 전국에선 61번째 사망자 소식인데요.

    고혈압과 치매를 앓던 79살 여성이 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 중 어젯밤 8시쯤 숨졌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4살 여성의 사망 소식도 들어왔는데요.

    이 여성까지 포함하면 국내 사망자는 지금까지 62명이 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대구 43명, 경북 16명 등 지역에서만 5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어제보다 131명 늘어난 5천794명, 경북은 18명 늘어난 1천135명입니다.

    추가 확진 환자 가운데 대구 경북이 62%였습니다.

    전국 누적 확진 환자는 7천755명이고 대구가 75%, 경북이 15%를 차지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공식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재난기본소득 도입 취지에 동의하고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는데요.

    권 시장은 또,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정된 대구와 경산, 청도에 대해서만이라도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계자금과 생활밀착형 자영업에 대한 긴급생존자금을 우선 지원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 만 400여 명 가운데 99.8%에 대한 진단검사를 완료했습니다.

    이 가운데 결과가 통보된 9천820명 중 43%인 4천173명이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은 모두 17명인데요.

    5명은 오늘 중으로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고 나머지 사람들은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 콜센터에 이어 대구 달서구의 한 콜센터에서도 직원 5명이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순차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근의 다른 콜센터에서도 지난 5일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이 콜센터 5곳, 10명에 이른다고 대구시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대병원에서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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