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 겨울 한강이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강의 결빙 조건은 서울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인 날이 4-5일 지속돼야 하는데, 지난 겨울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날이 다 합해 4일에 불과했습니다.
기상청은 북극의 찬 공기가 갇혀 시베리아 고기압이 약해지면서 따뜻한 남풍 기류가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측이 시작된 1906년 이후 한강이 얼지 않은 해는 8차례입니다.
12MBC 뉴스
김연국
한강 지난 겨울 얼지 않아…13년 만에 처음
한강 지난 겨울 얼지 않아…13년 만에 처음
입력
2020-03-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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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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