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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강 교회' 하루 만에 신도 40명 추가 확진

'은혜의 강 교회' 하루 만에 신도 40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3-16 12:11 | 수정 2020-03-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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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하루 사이 40명이나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 교회에서만 확진 환자가 46명이 됐습니다.

    은혜의 강 교회는 지난 8일에 예배를 강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도권에서는 2번째로 큰 규모의 집단감염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성남시는 오늘 수정구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 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교회에서는 해당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등 6명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첫 번째 확진 환자는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106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해 추가 확진 환자 40명을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46명으로,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서울 구로 콜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 교회는 5층 건물의 3층과 4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추가 확진 환자로 집계된 40명 가운데 34명은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 중이며, 나머지 6명은 서울 송파구와 노원구 등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회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한 상태로, 성남시는 경기도와 함께 특별조사반을 꾸려 최초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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