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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 환자 93명 추가…모두 8,413명

국내 확진 환자 93명 추가…모두 8,413명
입력 2020-03-18 12:13 | 수정 2020-03-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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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어제는 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70여 명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이미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분당제생병원 원장도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원장과 회의를 가졌던 김강립 차관을 비롯한 복지부 공무원들이 자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곽동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전국 코로나19 환자 수는 8,413명입니다.

    어제보다 93명이 늘어났는데, 나흘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최근 며칠 사이 신규 확진자 규모가 소폭 늘어나는 경향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만 4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의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환자 57명과 의료진 17명 등 모두 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 공식집계에 일부 반영된 결과입니다.

    경기도에서도 하루 사이 확진 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분당 제생병원 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주 금요일 이 원장을 포함해 병원장들과 회의를 가졌던 복지부 관계자 8명이 오늘 아침 일단 귀가 조치됐습니다.

    이 가운데엔 매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해온 김강립 복지부 차관도 포함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접촉자로 분류된 건 아니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자율적 귀가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2살 딸과 함께 유럽 여행을 다녀온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 입국자 중에서도 5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유치원과 학교 개학, 어린이집 재개원이 다음 달 6일로 연기한 데 따라 지역아동센터나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휴관도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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