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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 환자 152명 추가 확인…모두 8,565명

국내 확진 환자 152명 추가 확인…모두 8,565명
입력 2020-03-19 12:17 | 수정 2020-03-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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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52명 추가돼 5일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대구 요양병원 집단감염 등으로 대구지역 환자가 97명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입국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 환자 5명이 확인됐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8천5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환자는 152명 추가됐는데, 나흘 연속 추가 환자 수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9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74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대구 요양병원 5곳에서 87명이 집단감염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

    방역당국은 대구 지역의 모든 요양병원 종사자와 간병인,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 중인데, 지금까지 60% 정도 검사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또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경기에서도 18명이 추가됐고 서울과 경북에서는 각각 12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울산에서는 6명, 충북과 전북에서는 각각 1명씩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국내로 들어오는 내외국인에 대한 입국검역 과정에서도 확진 환자 5명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유럽을 방문하고 귀국한 사람들의 확진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유럽여행에서 돌아온 내국인 여성과 스위스에서 입국한 스위스인 등 2명, 서울 광진구에서는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든 나라로 확대된 특별입국절차로 오늘도 71편의 항공기로 6천3백여 명이 입국할 예정이어서 검역과정의 확진 환자 발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7명이 숨지면서 모두 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은 407명 추가돼 지금까지 격리해제된 사람은 모두 1천947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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