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머금은 봄꽃이 빠르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벚꽃이 공식 개화하면서 이처럼 하얀 꽃잎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4월의 벚꽃은 지난 1922년, 벚꽃 관측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빠르게 개화한 건데요.
하지만 아쉬워도 올해는 꽃 구경 하고 싶은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꽃과도 사회적인 거리를 유지하셔야겠습니다.
내륙 지방은 하늘이 차츰 개고 있지만 바람이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기온 서울은 16도에 머물러서 어제보다 5도가량 낮겠고요.
주말인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3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찬 공기는 주말 내내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서쪽 지방은 차츰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강원도와 경상도 등 동쪽 곳곳으로는 오락가락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낮기온은 서울과 광주가 16도, 강릉은 12도에 머물겠고요.
주말 동안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다음 주 초에는 제주도에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12MBC 뉴스
이서경 캐스터
[날씨] 벚꽃 개화…점차 찬바람 쌀쌀
[날씨] 벚꽃 개화…점차 찬바람 쌀쌀
입력
2020-03-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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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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