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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부터 순차적 개학…수능 연기 가능성도

4월 9일부터 순차적 개학…수능 연기 가능성도
입력 2020-03-31 12:14 | 수정 2020-03-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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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세균 국무총리가 개학 일정과 관련해 다음 주 목요일인 4월 9일부터 온라인 형태로 순차적으로 개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해야 할 거라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정세균 국무총리는 "다음 주 중반인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그동안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노력해왔지만, 아직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대입수학능력시험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온라인 형태로 개학하는 이유에 대해 정 총리는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일정을 고려할 때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최소한 모든 아이들에게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이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적응기간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금으로서는 또다시 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며 "불편을 겪는 가정이 많으실 텐데 깊은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불평등하거나 소외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며 "온라인 교육환경의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개학 및 입시일정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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