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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 환자 총 1만 62명…국내 첫 의료진 사망

국내 확진 환자 총 1만 62명…국내 첫 의료진 사망
입력 2020-04-03 12:02 | 수정 2020-04-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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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환자가 86명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누적 환자가 1만 명을 넘게 됐습니다.

    첫 환자가 나온 이후 74일 만입니다.

    대구는 추가 환자가 10명 이하로 줄었지만, 수도권은 해외 유입과 병원 집단 감염으로 환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86명이 추가돼 모두 1만 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20일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74일 만에 1만 명 선을 넘어선 겁니다.

    신규 확진 환자는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사례를 포함해 2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에서는 해외 유입 사례를 중심으로 18명이 늘었습니다.

    매일 두자릿수를 기록하던 대구 신규 확진 환자는 어제 제2미주병원 등에서 9명만 추가되면서 45일 만에 한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모두 38건인데, 이중 공항 검역 과정에서 22명의 감염자가 확인됐고,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경우가 16명이었습니다.

    어제까지 2차 특별항공편으로 귀국한 이탈리아 교민 중에선 20명이 증상을 보였고, 이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함께 귀국한 교민 205명은 전원 14일간 시설에 격리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모로코의 교민 100여 명이 특별항공편으로 입국하게 됩니다.

    국내 사망자는 환자진료 중 감염돼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0대 내과의사가 숨지면서 어제보다 6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평균 1.73%입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어제보다 1백여 명 많은 193명으로 집계되면서 전체 격리 환자는 3천8백여 명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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