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0만 8천85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일 20만 명을 넘긴 지 사흘 만에 다시 10만 명이 급증한 겁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의 4분의 1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 수도 8천40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의 최대 확산 지역이 된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1만 841명 늘어나 총 감염자가 11만 3천704명이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치명적'시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아마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 같습니다. 불행하게도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과거 세계대전 사망자 수와 대등할 수 있다고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뉴욕에 군의관 1천 명을 보내는 등, 수천 명의 군인과 승조원, 의료진 등 전문가들을 각지에 곧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존스홉킨스 대학이 집계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0만 천5백91명으로, 미국에 이어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유럽에서도 60만 명 넘는 환자가 나왔고,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늦었던 남미에서도 감염자가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12MBC 뉴스
임소정
트럼프 "'치명적 시기'진입…2주간 많은 사망자 나올 것"
트럼프 "'치명적 시기'진입…2주간 많은 사망자 나올 것"
입력
2020-04-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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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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