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7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환자가 하루 5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46일 만입니다.
방역 당국은 주말로 인해 진단검사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며 오늘부터 다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7명 늘어나 모두 1만 2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13명, 서울 11명, 경기에서 8명이 추가 확인됐고, 대전과 경북, 경남에서 각각 2명, 인천과 충남에서도 각각 1명이 발생했습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선 7명이 확인됐는데, 지역별 발생 사례 가운데 9건도 해외 유입으로 잠정 집계돼 추가 확진 환자 47명 가운데 해외유입은 16명, 지역 내 감염은 3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추가 확진 환자가 5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46일 만이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해석했습니다.
주말 때문에 진단검사 수량이 평소 1만 건 이상에서 6천 건으로 줄었고, 매주 발생 동향을 보면 월요일마다 최저 확진자 수를 기록한 뒤 주중엔 증가하는 추이를 보여왔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다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실한 효과를 내기 위해 클럽이나 학원 등 방역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가격리 대상자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하는 등의 무단이탈에 대해 사후 처벌뿐만 아니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해결방안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인원은 하루 사이 135명이 늘어나 모두 6천598명으로 늘었고, 치료 중이던 환자 3명이 더 숨져 사망자는 모두 1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12MBC 뉴스
전동혁
코로나19 확진 환자 47명 추가…"검사 수 감소 영향"
코로나19 확진 환자 47명 추가…"검사 수 감소 영향"
입력
2020-04-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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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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