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동안 27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발생 환자가 20명 대를 회복한 건 지난 2월 이후 약 50일 만입니다.
특히 대구에선 52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어제보다 27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전체 확진 환자는 모두 1만 450명입니다.
하루 확진 환자 수가 20명 대를 회복한 건 지난 2월 20일 이후 50일 만입니다.
신규 환자는 9일 연속 두자릿수에 머무르며 계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9명, 서울 5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에서 7명, 부산에서 1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환자가 6천807명으로 가장 많은 대구에선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신천지 신도인 31번째 환자가 대구 지역 첫 확진 환자로 판정된 뒤 52일 만입니다.
신규 발생 환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5명으로 전체의 18.5%를 차지했습니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역 사회에서 1명이 발견됐습니다.
환자 감소 추세에 대해 방역당국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최근에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숨어 있는 감염 요인이 집단 감염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활절인 이번 주말 교회들의 대면 예배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참석자 간 1미터 이상 거리를 확보하는 등 방역지침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어제 코로나19로 4명이 더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모두 208명이 됐고,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144명이 추가돼 7천117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12MBC 뉴스
한수연
신규 확진 환자 27명…대구, 52일 만에 '0명'
신규 확진 환자 27명…대구, 52일 만에 '0명'
입력
2020-04-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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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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