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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 30명…자가 격리 위반자에 '손목밴드'

추가 확진 30명…자가 격리 위반자에 '손목밴드'
입력 2020-04-11 12:43 | 수정 2020-04-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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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찬반 논란이 있었던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전자 손목밴드는 앞으로 '안심밴드'로 부르고,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위반자들에게만 착용시키기로 했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는 사흘 연속 40명 이내를 유지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정부는 전자 손목밴드를 앞으로 '안심 밴드'로 부르고, 앞으로 2주 안에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하거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자가격리 위반자가 그 대상입니다.

    정부는 인권침해와 법적 근거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인에게 동의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안심밴드는 지난 1일부터 해외입국자 전원에게 자가격리가 의무화된 이후 자가격리 위반이 잇따르자 예방 차원에서 검토돼왔습니다.

    실제로 지난 9일까지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해 적발된 사람은 모두 169명에 달합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는 30명이 추가돼 국내 누적 환자 수는 모두 1만 48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9일 3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 뒤 하루 추가 환자 수가 사흘 연속 40명 이내를 유지한 겁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의 영향 등으로 가장 많은 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어제 한 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던 대구에서도 다시 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도 4명의 추가 환자가 나왔고, 경북과 울산에서도 각각 3명과 1명씩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하루 입국자 검역과정에서 환자 6명이 발견되는 등 해외 유입환자도 12명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명이 늘었지만 126명이 새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격리환자 수는 3천26명으로 떨어졌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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