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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20] "국난 극복에 힘 실어야"…"정권 폭주 견제해야"

[선택2020] "국난 극복에 힘 실어야"…"정권 폭주 견제해야"
입력 2020-04-14 12:13 | 수정 2020-04-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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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1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여야는 모두 수도권 격전지에 집중하며 자신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코로나 사태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여당에게 안정 의석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미래통합당은 "정부 실정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이번 총선으로 코로나19 사태와 다가오는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결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여당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의회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과반수 의회를 구성을 하면 이제 그동안의 발목 잡기는 대단히 어려워질 것입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잇따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견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경고하지 않으면 독재와 다름없는 폭주가 더 심해질 거라며, 통합당도 반성할 테니 부족해 보여도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정말 오만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나라를 망쳤는데도 (민주당이) 180석이면 이 나라의 미래는 절망입니다."

    선거 판세에 대해 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박빙 지역에서 투표율이 높아지고 중도층이 도와준다면 '130석에 플러스 알파'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통합당 박형준 공동 선대위원장은 "전국적으로 50군데 이상이 치열한 접전지인데, 기세가 주춤하거나 꺾이고 있어 대단히 위험하다"고 위기론을 폈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호남의 압도적 지지는 여당을 오만하게 만들어 호남 배신이란 결과를 가져올 거"라며 제3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의당은 "30년 만에 첫발을 내딘 선거제 개혁이 거대양당의 꼼수로 왜곡됐다"며 원칙을 지키는 정의당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현 정부는 코로나19 이후를 이끌 능력이 없다고 비판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 14일간의 국토 종주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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