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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환자 22명…생활방역 전환 논의

신규 확진 환자 22명…생활방역 전환 논의
입력 2020-04-16 12:18 | 수정 2020-04-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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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2명 추가 확인되며 나흘째 30명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시점과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2명 늘어 모두 1만 6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이번 주 들어 계속 2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 22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4건을 포함해 모두 11건이며, 나머지 11건은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4명씩 모두 8명이 발생했고, 경기 4명, 서울 2명 등 수도권에서 6명, 부산 3명, 강원에선 1명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경북의 감염 사례는 예천에서 지난 9일 일가족 4명이 확진된 뒤 접촉자들의 추가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식당과 술집, PC방 등 밀집, 밀폐된 실내 공간을 통해 일주일새 30여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다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어제 총선 투표에서는 자가격리자 1만 1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격리지역 이탈이 적발된 사례는 모두 6건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선거를 치르면서 이동과 접촉이 많아진 영향은, 잠복기를 고려할 때 1,2주가 지난 뒤 평가해볼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방역, 의료 전문가와 경제, 사회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들과 함께 생활방역위원회 2차 회의를 갖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향후 일정과 생활방역 전환을 위한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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