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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책 머리 맞대야"…"회초리 달게 받겠다"

"코로나 대책 머리 맞대야"…"회초리 달게 받겠다"
입력 2020-04-17 12:15 | 수정 2020-04-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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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15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선대위 해단식에서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등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해 여야가 빨리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국민이 준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며 재창당에 가까운 쇄신작업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오늘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4·15 총선 압승과 관련해 "국민이 주신 의석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무엇보다도 코로나19 국난의 완전한 극복과 경제 위기를 조기에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이 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 지급한다는 약속도 최대한 신속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총선은 끝났지만 훨씬 중요한 코로나 경제전쟁이 시작됐다"면서 "추경안 심사 등을 위해 정치권이 긴급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가 하루라도 빨리 만나야 한다"며,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조속한 응답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래통합당도 오늘 해단식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가 사퇴한 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심재철 원내대표는 "표로 보여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능한 대안 세력이라는 믿음을 주지 못했고, 국민 다수의 열망이었던 보수 대통합도 미진했다"고 총선 패인을 분석했습니다.

    [심재철/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보수우파로서의 가치와 품격도 놓친 측면이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를 달게 받겠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보수 통합을 급히 이루면서 마무리하지 못한 체질 개선을 확실히 매듭지을 것"이라며, "재창당에 버금가는 쇄신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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