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3명 추가됐습니다.
당초 어제 끝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하되 강도는 다소 완화됩니다.
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3명이 추가돼 모두 1만 674명입니다.
신규 확진 환자가 두 달 만에 한 자리 수로 떨어졌던 어제와 비교하면 다시 두 자리 수로 늘었지만, 방역당국이 1차 목표로 내세웠던 하루 신규 환자 50명 이하를 12일 연속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경기, 경북에서 각각 2명이 확진됐고, 대구·인천·울산에서도 각각 1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또 공항 검역 단계에서도 4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26일째 확진자가 없어 지역사회 감염 종료를 이틀 앞두고 있던 부산에서 두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 두 환자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당초 어제 종료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달 5일까지 연장됩니다.
다만, 오늘부터 일부 집단시설에 내려졌던 '운영 중단' 권고를 '운영 제한' 권고로 변경하는 등 강도는 다소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필수 자격시험이나 채용시험도 방역지침을 지키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새로 마련한 시험 방역 관리 안내서에 따르면 시험 관리자는 시험장에 감염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는 한편, 시험장 출입 시 체온 측정 등을 통해 유증상자의 응시를 제한하거나 별도의 대기실과 시험실을 운영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마다 위험도를 평가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위를 조절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12MBC 뉴스
한수연
코로나19 확진 환자 13명 추가…모두 10,674명
코로나19 확진 환자 13명 추가…모두 10,674명
입력
2020-04-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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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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