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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물류센터 큰불…"강풍에 진화 어려워"

군포 물류센터 큰불…"강풍에 진화 어려워"
입력 2020-04-21 12:12 | 수정 2020-04-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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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경기 군포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 군포시 부곡동에 위치한 군포물류센터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64대와 인력 19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대응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해, 해당 지자체의 인력뿐만 아니라 소방청 신속기동팀, 그리고 중앙119구조본부까지 투입했습니다.

    물류센터 외부에 있는 쓰레기 장에서 불이 시작돼 내부로 번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신고 접수 12분 만에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약 30분 뒤 '대응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소방청장도 현장으로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강풍으로 인해 연소가 빨리 진행돼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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