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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 결정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 결정
입력 2020-04-22 12:18 | 수정 2020-04-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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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래통합당이 4.15총선 참패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고, 위원장에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을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당의 진로에 대해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물어본 결과 다수가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래통합당이 총선에 참패한 당을 수습하기 위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꾸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소속 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자 142명에게 전화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다수가 조기 전당대회보다 비대위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재철/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142명에 대해서 전부 전화를 전수 돌렸습니다.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김종인 비대위로 앞으로 가도록 할 생각이고요…"

    심재철 대표 권한대행은 비대위와 조기 전당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찬성 비율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기로 수락했냐는 질문에는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곧 통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상임 전국위원회 등 필요한 절차를 바로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측근은 MBC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이 곧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종인 전 위원장은 오늘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비대위원장 자리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대선을 치르는 토대를 만들 때까지 전권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7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대해서도 "언제 하는지 박아놓고 가지 말아야 한다"면서 미뤄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이 같은 요구사항에 대해 심재철 대표 권한대행은 "직접 통화해서 말씀을 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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