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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9명…"황금 연휴에 재확산 우려"

신규 확진 9명…"황금 연휴에 재확산 우려"
입력 2020-04-29 12:17 | 수정 2020-04-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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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9명 추가되며 11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기간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9명이 추가돼 모두 1만 7백6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9명 중 5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공항 검역에서 나왔고 경기와 충남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습니다.

    나머지 4명은 국내 발생 사례로, 대구에서 3명, 경기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두 명이 추가돼, 모두 2백46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29%지만, 70대는 10.3%, 80세 이상은 24.33% 등으로 고령층에서 사망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이후 11일째 6명에서 14명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어린이날까지 연휴 기간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모임, 행사, 나들이가 늘어나는 만큼, 감염 위험이 커진다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 동안 여행지나 관광시설에 입장할 때 발열체크를 하고, 마스크 착용하며, 개인용 식기를 사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각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는 자율적으로 관광시설 예약제와 한 방향 관람 동선 마련 등 대책을 마련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5월 5일까지 이어진다"고 강조하면서 "모임과 행사, 여행을 가능한 한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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