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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이틀째 0명…내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국내 발생 이틀째 0명…내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입력 2020-05-05 12:45 | 수정 2020-05-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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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추가돼 77일 만에 4명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그 중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 감염 사례는 0명으로, 이틀째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어제보다 3명 증가해 모두 1만 8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3명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어제 이어 오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명은 공항 검역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격리 중에 인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254명으로 어제보다 2명이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4명 미만을 기록한 건 지난 2월 18일 이후 77일 만에 처음입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점을 고려해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턴 회식이나 모임, 외출도 방역 수칙을 지킨다는 전제하에 원칙적으로 허용되고, 도서관과 박물관·미술관 등 공공시설도 단계적으로 문을 열게 됩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이 같은 조치가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게 아닌 만큼,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 방역 수칙은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사회적·경제적 활동을 보장하되, 결국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에 책임을 지는, 방역 주체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정부는 감염병전담병원 7곳을 내일 지정 해제하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경우를 대비해 코로나19 치료 시설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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