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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 기초 놓겠다"

文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 기초 놓겠다"
입력 2020-05-10 12:51 | 수정 2020-05-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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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연설을 통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강조하면서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의 기초를 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고용안전망을 더 튼튼히 구축해야 한다"며 '전 국민 고용보험'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습니다. 아직도 가입해 있지 않은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보험 가입을 조속히 추진하고…"

    이와 함께 청년, 저소득층, 영세 자영업자에게 직업 훈련과 구직 촉진 수당을 지원하는 '국민취업 지원제도'를 시행해 고용안전망을 보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우리나라 코로나 방역에 대해선 '세계 표준'이라고 자평하면서도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과 지역체계 구축, 보건복지부 복수 차관 제도와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여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하여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를 '전시상황'으로 규정하고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론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선도형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형 뉴딜'을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산업 육성, 국가기반시설에 디지털기술을 더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관계에 대해선 "북·미 소통이 원활하진 않지만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않고 남·북 간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찾겠다"며 "이산가족 상봉과 철도 연결 등 기존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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