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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4명 한 달 만에 최다 증가

신규 확진 34명 한 달 만에 최다 증가
입력 2020-05-10 12:53 | 수정 2020-05-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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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34명 늘었습니다.

    약 한 달 만에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건데요.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영향입니다.

    임명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4명 추가돼 총 1만 87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로는 지난달 9일 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 약 한 달 만에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26명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고 나머지 8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이태원 클럽 방문 A 씨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명 등 수도권이 21명, 대구 2명, 충북 2명, 제주 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유입 환자 8명 중 6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지난 7일 이후 계속 나오지 않아 256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환자는 42명 늘어 9천610명이 됐고, 치료 중인 환자는 1천 8명입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와 용산구는 지난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 방문자 7천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시가 어제부터 모든 클럽, 룸살롱 등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경기도도 유사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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